여현제 呂現齊
COACH : TEAM B
N.03 Yeo Hyeon Je
Team B Coach / N.03 / 180cm / Curling
" 언제나 자신을 낮추는 연습을 해. "
“높은 통찰력, 그리고 강인한 집중력을 자랑하는 전직 아이스하키 선수. 지금은 다시 취미로 컬링을 시작함으로써 근처 컬링센터에서 컬링 훈련을 받고 있다고 한다. 소려고등학교 아이스하키 동아리 B팀의 코치를 담당하고 있으나 복잡한 일정 때문에 자주 자리를 비운다는 것 같다.”
스톤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에 뛰어난 재능을 가졌고, 현제 특유의 섬세함이 더블 테이크아웃을 종종 발동시키기도 한다. 체력도 좋은 편이라 컬링 뿐만 아니라 하키에서도 탁월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소려고에 재학 중일 때 B팀의 디펜스를 맡았었다. 당시에도 하키 동아리는 교내에서 유명세를 치르고 있었고 현제는 남들과는 다르게 더욱더 빛나게 되었다. 이 기세를 몰아 3학년 땐 남자 B팀의 주장으로 임명되기도 하였고, 그때의 스펙은 강후를 능가할 정도라 하니 그야말로 인재라고 불릴만한 피지컬과 실력을 가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당연하듯이, 컬링에서 맡고 있는 포지션 또한 스킵(Skip)이다. 공부도 꽤 잘해서 가장 좋은 전략을 순식간에 생각해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현제가 이끄는 팀은 매 승리를 거두는 편이다. 유감스럽게도 소려고등학교에서 컬링을 했을 때는 팀끼리의 불화, 팀워크 불일치 때문에 상당히 에러 요소가 많다고 인지했고 결국엔 아이스하키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다. 자신의 실력에 관해선 불만이 없지만 여태껏 해온 컬링을 쉽게 떠나보내는 것 같아 마음이 씁쓸해졌다고 한다. 이 부분은 은우와 겪었던 상황과 거의 동일하다.
아직 전국 대회에 출전한 경험은 없지만, 기회가 생긴다면 그 기회대로 모조리 참여해보고 싶다고 한다. 그의 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남들보다 강하기에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확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