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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 TEAM A

N.02 Seon Cha Yeon

 "기다란 머리에 높게 묶은 포니테일, 그리고 정수리에서부터 이어지는 흰 브릿지. 이 브릿지는 새치인지, 의도적으로 염색한 건지는 물어봐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늘씬한 체격 때문에 수비에서는 불리한 성향을 보이지만, 민첩하고 재빠르게 이동 가능하여, 여자 A팀의 센터 포워드(Center Forward)와 주장(에이스)을 맡고 있다."

 

 1학년 1학기에 빙상부-쇼트트랙에서 활동한 후, 적성에 맞지 않아 2학기 때에 빙상부-아이스하키로 편입하게 되었다. 당시 선차연처럼 동아리를 편입하는 경우는 잦았으며, B팀의 배하진도 이 같은 경우에 속한다. 이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동아리활동에 임하게 되었고 2학년 때는 주장으로 선발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활기차고 높은 친화력 덕에 동아리 내의 부원들과는 친한 편이다. 늘 각 팀의 주장들과 함께 다니며, 반에서도 꽤 인기 있는 학생으로 손꼽힌다. 다만, 친절한 성격 뒤는 경솔한 면이 있어 가끔 무례한 행동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코치인 서은우의 말에 따르면, 같은 팀의 주장인 반세혁과 자주 싸워서 이를 지켜보는 주장과 부원들은 이미 포기한 지 오래됐다고 한다.

 동아리 부원 중에서는 선배인 경화은을 특히 잘 따르면서, 그녀와 제일 친하게 지내는 모양이다. 반세혁과는 말할 것도 없으며, 배강후와는 생각보다 취향이나 성격 같은 면에선 맞는 부분이 없다고 한다. 둘은 다른 팀이기에 빙상에서는 적대심을 품을 수 밖에 없지만, 얼음 위를 벗어나고 나면 가장 의지하는 사이가 되는 묘한 관계이다.

" 하키는 속도가 생명이야! 속도를 붙여! "

Forward / N.02 / 2nd Grade / 163cm

선차연 宣車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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