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RLS : TEAM A
N.33 Han Ji Yeong
Forward / N.33 / 3rd Grade / 160cm
한지영 韓志永
" 네 껀~ 내꺼! 내껀 내꺼! "
“높게 올린 당고머리, 큰 눈과 기다란 속눈썹이 활동적이고 발랄한 이미지를 준다. 활발한 성격으로, 분위기를 좌우하는 부원 중 하나로 가끔 이로 인해 예의를 밥 말아 먹는 경우도 있다. 두뇌회전이 빨라서 게임에 대한 전략 같은 것을 신속하게 세우지만, 보통은 다른 곳에 쓰는 것 같다.”
핑크색 계열의 헤어스타일에다가 가뜩이나 애교가 넘치는 성격이기에 주위에서 ‘사랑스럽다’라거나 ‘귀엽다’라는 평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그 뒤에는 어마어마한 수작이 하나 숨어있다. 그것은 돈을 엄청나게 좋아한다는 것.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그래서 그런 건지 남들보다 금전적인 욕심이 조금 많은 모양이다. 친구들과 내기를 하면 돈을 걸기 일쑤인데 나름의 방법을 써서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내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에 재능이 있다. 즉, 지영이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기에는 돈을 걸지 않거나 소액의 돈만 거는 일종의 계략가이다.
돈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돈에 대한 가치를 크게 상관하지 않는 듯하다. 거액이라면 밤에 잠도 못잘 정도겠지만, 소액정도는 그저 종이쪼가리 정도의 가치로 생각하는 간사한 인물이다. 좋지 않은 인간성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녀를 함부로 미워할 수 없는 이유는, 그렇게 좋다던 돈보다는 역시 우정이 더 소중하다는 의외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들쑥날쑥한 그녀의 성격은 같은 팀의 주장인 선차연이 ‘지영선배만큼 못 말리는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다.
같은 팀내에서 친한 사람은 선차연, 구민효, 다른 팀내에서 친한 사람은 경화은, 조아현 정도이다. 자신은 배하진과 친하다고 생각하지만 하진이는 여전히 그녀를 귀찮아하는 듯하다. 지영이는 다른 팀이자 제일 만만하고 친한 조아현을 상대로 내기를 자주 하는데 실제로 조아현은 지영이에게 돈을 많이 뜯겼으며, 지영이와 내기한 것을 후회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