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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YS : TEAM B

N.49 Cha Min Hyeong

Goalkeeper / N.49 / 2nd Grade / 176cm

차민형 車民炯

" 오늘도 연습 못해요. 그럼 이만 … "

“맑고 순수한 인상일지 몰라도 생각보다 굉장한 사랑꾼에다가 이중인격을 가지고 있다. 애인을 사귀고 애인과 노느라 동아리에 결석하기 일쑤였으며, 이 때문에 같은 팀의 주장인 강후에게 밉상으로 비춰진다.”

(지나치게)적극적인 성격 탓에 민형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반반으로 나뉜다. 간사한 면이 있어 별로 오래가지도 않은 채 애인과 깨지고 붙임성이라든가 말솜씨는 탁월해 금세 또 다른 애인을 구한다고 한다. 그를 좋아하고 사귀어본 여학생들은 보통 이런 차민형의 이중인격에 속아 넘어가 사귀고 헤어졌다고 하는 것 같다. 그렇게 고교생활 중 연애를 한 횟수는 8번 이상으로 추정한다.

 

딱히 아이스하키를 좋아해서 들어간 건 아니다. 친한 친구 서강민을 따라 연습하고 가입했다. 둘이 특별히 빙상경기에 재능 있는 것도 아니었으며 흥미도 사실 그다지 있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강민이는 동아리를 빠지진 않는데 차민형은 동아리에 출석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도 주장인 강후에게 발각된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강후는 전보다 민형이를 주시하고 미워한다. 그래도 빠질 놈은 빠진다. 강후가 담당 교사에게 일러바친다고 협박하니 그제야 출석부에 동그라미가 조금씩 그려졌다고 한다.

 

일편단심 애인바라기여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제외한 여학생에겐 까칠하고 재수없게 군다. 하지만 그 일편단심도 오래가지 않아서 문제. 애인을 구할 때는 모두에게 순한 타입으로 돌변하는 것 같다. 그래도 성격에 모난 부분이 없잖아 있어 하여튼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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