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YS : TEAM B
N.70 Bae Gang Hu
" 퍽은 우리의 심장이다. 뺏겨선 안 돼! "
Defense / N.70 / 3rd Grade / 185cm
배강후 裵姜厚
“날선 눈매와 깊은 눈동자가 인상적이고, 특히 수시로 사탕을 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사탕 말고도 당도가 높은 디저트류를 좋아하며 그 중 좋아하는 맛은 사과맛. 이미지 자체로는 굉장히 엄근진하고 모나보여도, 의외로 다정하고 4차원적인 성격 때문에 주위 평판과 인맥부분에선 좋은 이미지로 남는다. 단단한 몸체와 큰 키를 가진 그는 남자 B팀의 레프트 디펜스(Left Defense)이며, 주장(에이스)이다.”
운동에 대한 열정과 열망을 품고 있는 일명 ‘열정파’. 사실 열정에 못지않게 실력에서도 큰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아이스하키말고도 축구, 배구와 같은 구기종목도 잘하며, 유연성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 소질을 보인다. 원래 추위를 많이 타는 성격이라, 동계 스포츠계열 동아리는 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매년 개최되는 ‘소려고 빙상 페스티벌’에서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꽂혀버린다. 이후 2학년 때 동아리에 입단하게 되고 주장으로 선발되어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공부 쪽엔 전혀 소질이 없어서 사실 소려고에 진학할 때도 간신히 턱걸이로 입학하게 되었다. 스펙을 보면 알겠지만, 학업과 신체능력의 수치차이는 상당히 큰 편이다. 하지만 강후와 친한 해람이의 말을 들어보면 ‘눈치라든지, 말솜씨를 보아서는 공부를 못 할 것 같진 않다.’고. 단지 노력을 하지 않는 것 뿐 이라 하는 것 같다.
세혁이가 슬럼프를 겪을 때마다 늘 격려해주고 위로해준 사람 중 한 명으로, 그 중 특히나 세혁이를 아꼈다고 한다. 자격지심으로 괴로워하는 반세혁이 안타깝고 슬퍼보였지만, 성격이 쾌활하여 자격지심따위 겪어보지 못한 강후는 세혁이의 심정을 끝내 공감하진 못했다. 그렇기에 막상 차연이 때문이라고는 했지만, 정작 강후 때문에 슬럼프를 겪는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